
일본에는 '서쪽 마녀가 죽었다'라는 스테디셀러 유명한 동화가 있다. 이 동화가 2008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어 흥행을 했다. 동화이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스테디셀러인 이유가 연령을 불문하고 시대를 넘어서 감동을 받는다는 점이다. 처음엔 원작이 동화인줄 모르고 영화를 봤는데, 나중에 원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번역동화책과 원서를 샀다. 번역된 동화는 조카 선물로 주었고 원서는 내가 읽고 소장하고 있다. 동화책은 우리나라에서 '비룡소'출판사에서 번역되었는데 생각 외로 번역에서 한국어 오류가 좀 많아서 당황했다. 동화 내용 흐름에는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이런 건 좀 교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원작자 梨木 香步 (なしき かほ)는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아동문학가 베티 모건 보인에게 사사하였다고 한다. 이 동화는 출간 이후로 줄곧 소리 소문 없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 책의 내용을 풍부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고 배경이 되는 자연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중학생이 된 마이는 사춘기를 겪고 등교를 거부한다. 그런 마이를 엄마는 다그치지 않고 당분간 먼 시골에 홀로 계신 외할머니댁에 머물게 한다. 외할머니는 영국인이고 오래전에 외할아버지와 결혼을 하고, 줄곧 일본 시골에 살고 있다. 엄마와 외할머니는 기본적으로 사이는 좋지만, 여자가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에 서로 의견이 달라, 약간 불편한 면도 있다. 외할머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마녀이며 '서쪽 마녀'라고 불린다. 마이는 학교에서 또래 문화와 사춘기 내면의 불안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마녀 수행'을 받고 시골 생활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옆집 아저씨와의 엮인 하나의 사건으로 외할머니와 오해를 겪고 헤어지게 된다. 후에 외할머니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기 위해 다시 시골에 간다. 거기에서 여러 가지 할머니의 자취를 느끼면 외할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된다. 언제나 자상하게 마이를 안심하게하는 외할머니의 ''I know" 의 말이 외할머니가 떠난 집에서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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