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할때 순간 허기져 움직일 힘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간단한 에너지바나 초코바를 준비해 두고 먹으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여러가지 초코바나 에너지를 바꿔가면서 사 먹기도 한다. 최근 노브랜드에서 가성비 좋은 에너지바를 발견했다. 이름하야 너트바 초코 아몬드이고 이게 여러 버전이 있는 것 같다.
한상자에 4개로 구성되어 있고 한개당 35g씩이고 총 140g이다. 총칼로리는 680kcal이고 땅콩 28.36%, 아몬드 15.1%, 캐슈넛 5%, 준초콜릿 21% 함유되어있다. 생각보다 견과류가 든든하게 포함되어있고 밑에는 초코릿도 적당히 발려져 있다. 견과류를 통으로 만든거라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으면 너무 딱딱해서 먹기 힘들 것 같다. 상온에 보관되어 있는 걸 먹는데도 깨나 딱딱했다. 견과류 합체에 초코릿이 발린 거라 당연히 맛은 있다. 먹고 나면 허기가 가실정도로 든든하다. 다른 버전도 한번 사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순간 에너지바가 건강 간식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근데 우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먹어온 강정이 전통적인 에너지바아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쌀튀밥에 물엿을 섞어 굳혀 만든 쌀강정보다는 들깨 강정, 땅콩 강정 등 견과류만으로 만든 강정이 이름만 다를 뿐 에너지바랑 같은 것 같다. 어릴적에는 날씨가 추워지지 시작하면 전통시장에서 이런 간식거리를 쉽게 살 수 있었다. 물론 초코릿이 발린 건 없지만.
어릴 적에는 집에서 강정을 만들어 먹어 본적이 있었다. 생각외로 만드는데 손도 많이 가고, 자르는데 힘이 많이 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도 지금은 마트에서 파는 다양한 에너지바로 선택권이 많아서 좋긴하다. 생각외로 이런 전통과자만 봐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트렌디한 제품이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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